목표
가리비 등 지역 어가 판로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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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은 고성군청에서 경상남도 및 고성군과 '경상남도 수산물 소비 확대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효진 CJ푸드빌 외식사업총괄본부장, 오창호 CJ푸드빌 SCM 총괄담당, 이상훈 경상남도 해양수산국장, 백수명 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장, 류해석 고성군 부군수, 김석한 고성군의회 산업경제위원장, 구언회 고성군 수협 조합장, 박영호 경남가리비수협장 등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고성군의 주력 양식 품종인 가리비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이를 활용한 외식 메뉴 개발을 통해 지속적인 소비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CJ푸드빌은 올 하반기 자사 외식 브랜드 빕스를 통해 고성 가리비를 활용한 신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다. 회사 측은 지역 특산물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어가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CJ푸드빌은 앞서 무주군의 여름 딸기를 활용한 뚜레쥬르 케이크, 당진 새우와 예산 쪽파를 적용한 메뉴 등 지역 농·수산물과 연계한 협업을 이어왔다. 특히 남해 마늘을 적용한 뚜레쥬르 제품은 국내에서 인기를 얻은 데 이어 미국 시장까지 진출하는 성과를 이뤘다. 지난해에는 완도 전복, 장성 사과 등을 활용한 메뉴로 70만 개가 넘는 전복 소비를 이끌며 지역 어가 지원에도 기여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단순히 좋은 원재료를 확보하여 메뉴를 선보이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ESG 경영 실천을 기업의 중요한 가치로 삼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국산 농수산물을 활용해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을 이끌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