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덕에 국악의 원형 보존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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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신제는 2004년부터 '옛것을 바탕으로 새로움을 창조한다'는 주제로 시작됐으며 민간기업이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이자 최다 개최 전통음악 공연이다.
스무번째를 맞은 올해 창신제 공연은 지난 4년간 계속 선보인 수제천이 공연주제다. 1500년 전 백제가요 '정읍사'에서 시작해 궁중음악으로 발전했다. 수제천의 과거-현재-미래를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공연은 현악, 관악, 타악으로 구성된 국악관현악단이 '수제천'을 4성부로 연주하는 선율에 맞춘 크라운해태 임직원 100명의 합창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크라운해태 사물놀이단의 '동락(거리굿)' '굴출신처' '춤사위 수제천'과 크라운해태 일무팀의 종묘제례악 '전폐희문' '정가구음' 등을 선보인다. 양주풍류악회가 전통 원형을 온전히 담은 '수제천' 원곡으로 마무리한다.
한음영재들도 함께한다. 다음달 19일 오후 1시 같은 무대에서 '영재 한음회 창신제 특별 공연'이 열린다.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은 "민간기업이 20년이 넘도록 국내 최대 국악공연을 펼칠 수 있었던 것은 고객들의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국악의 원형을 보존하면서 새로움을 더한 창신제 무대를 더 많은 국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