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주·쇼핑·칠성 지분도 잇따라 처분
재단 측 "상속세 마련 차원"…연부연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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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 의장은 지난 9월 12일과 오는 10월 2일 두 차례에 걸쳐 롯데웰푸드 주식 14만939주를 시간외매매로 나눠 처분, 보유 지분을 모두 정리할 예정이다.
신 의장은 올해 들어 롯데지주(211만2000주·약 670억원), 롯데쇼핑(7만7654주·약 58억원), 롯데칠성음료 지분을 잇따라 매각했다. 마지막으로 남아 있던 롯데웰푸드 주식까지 정리하면서 현재는 롯데 계열사 지분을 전혀 보유하지 않게 됐다.
롯데재단 측은 이번 매각에 대해 "상속세 마련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신 의장은 2020년 부친인 신격호 명예회장 사망 이후 상속세를 연부연납 방식으로 분할 납부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