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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中 ‘저우유’ 신임 대표로 선임…공동대표 체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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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연 기자

승인 : 2025. 10. 01. 17:58

업무 효율성·안전관리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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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CI./오비맥주
글로벌 주류업체 AB인베브 자회사 오비맥주가 중국인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하며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효율성과 안전관리에 더욱 집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1982년생 중국인 저우유 씨를 새로운 대표이사로 발탁했다. 이에 따라 기존 벨기에 출신 벤 베르하르트(배하준) 대표와 함께 2인 공동 경영 체제가 구축됐다.

저우유 신임 대표는 그동안 이사회에 속하지 않았다. 오비맥주에서 생산, 안전, 물류를 담당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벤 베르하르트 대표는 인사, 마케팅, 영업을 담당하며 조직적으로 부문을 나눠 체계적으로 관리하려는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오비맥주의 이러한 변화는 최근 실적 호조와 맞물린다. 지난해 매출은 1조7438억원으로 전년 대비 12.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3661억원으로 55.9% 늘었다.
이창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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