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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1982년생 중국인 저우유 씨를 새로운 대표이사로 발탁했다. 이에 따라 기존 벨기에 출신 벤 베르하르트(배하준) 대표와 함께 2인 공동 경영 체제가 구축됐다.
저우유 신임 대표는 그동안 이사회에 속하지 않았다. 오비맥주에서 생산, 안전, 물류를 담당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벤 베르하르트 대표는 인사, 마케팅, 영업을 담당하며 조직적으로 부문을 나눠 체계적으로 관리하려는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오비맥주의 이러한 변화는 최근 실적 호조와 맞물린다. 지난해 매출은 1조7438억원으로 전년 대비 12.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3661억원으로 55.9%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