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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페이스, 호주산 ‘메리노 울 컬렉션’ 출시…보온성·친환경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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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영 기자

승인 : 2025. 10. 02. 10:34

호주산 메리노 울 적용…보온·착용감 강화
친환경 홀가먼트 봉제·리사이클 소재 사용
후디·플리스·스웨터 등 F/W 신제품 출시
[사진 1] ‘여성용 시온 후디’를 착장한 노스페이스 홍보대사 신현지
노스페이스가 '메리노 울 컬렉션'을 출시했다. 사진은 여성용 시온 후디. / 영원아웃도어
영원아웃도어의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가 F/W 시즌을 맞아 '메리노 울 컬렉션'을 출시했다.

2일 노스페이스에 따르면 이번 컬렉션은 혁신성과 우수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호주산 '메리노 울'을 대폭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자연 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소재를 사용함과 동시에 자투리 원단이 발생하지 않는 홀가먼트(WHOLE GARMENT) 봉제 기법을 적용했다. 일부 제품에는 리사이클링 소재를 적용하는 등 '의식 있는 패션'을 지향하는 소비 트렌드도 반영했다.

대표 제품인 '여성용 시온 후디'는 재단 및 봉제 없이 통째로 편직하는 홀가먼트 방식으로 제작돼 군더더기 없는 실루엣과 뛰어난 신축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크림·베이지·블랙 3가지 색상으로 출시돼 다양한 코디가 가능하다.

[사진 4] ‘베르모 울 플리스 베스트’를 착장한 노스페이스 홍보대사 신현지
노스페이스의 '베르모 울 플리스 베스트' 착장 이미지. / 영원아웃도어
가을·겨울철 필수 아이템인 플리스 라인도 확대했다. 울과 리사이클링 폴리에스터를 함께 적용한 '베르모 울 플리스 재킷'은 보온성과 활용도를 높인 아이템으로, 지퍼 풀러에 가죽 패치를 더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차콜·라이트 그레이·라이트 퍼플·그린 등 네 가지 색상으로 선보이며, 동일 소재의 베스트 버전도 함께 출시했다.

또한 메리노 울 100%를 사용한 '여성용 베일 스웨터'는 하이넥 구조로 보온성을 강화했으며, 직조 과정에서 스키와 스노보드 장면을 자카드 방식으로 담아 유니크한 패턴을 완성했다.

성가은 영원아웃도어 사장은 "이번에 선보인 '메리노 울 컬렉션'은 고급 소재인 '메리노 울'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한편, 트렌디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적용했다"며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도 어울릴 뿐만 아니라, 제조 과정과 소재 특성면에서도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는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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