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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8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은 1037건으로 전월 대비 14.7% 줄었다.
지난 1월 832건, 2월 1022건을 기록한 바 있는데 이 다음으로 가장 적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가 19건, -45.7%로 가장 높은 감소율을 기록했다. 이어 서울(144건, -35.1%), 부산(61건, -33.7%), 전남(51건, -32%), 경기(198건, -22.4%), 대전(27건, -18.2%) 등 순이었다.
9월 전국 거래금액은 2조4972억원으로 전월 대비 38.4% 감소했다.
서울이 1조2410억원, -57.8% 줄어 최대 낙폭을 보였다. 이어 대구(573억원, -42.3%), 인천(556억원, -41.7%), 경북(570억원, -39.4%), 전남(190억원, -33.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금액대별 비중은 10억원 미만이 648건으로 전체 62.5%를 차지했다. 경기 용인 르노코리아 중앙연구소는 2363억원으로 최고 매매가격을 기록했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8월에는 전체 거래금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서울이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하면서 시장 전반이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대외 여건 불안정과 자금 조달 비용 부담이 여전히 높아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