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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종교단체 동원’ 의혹에 “사실과 다른 정치 공세”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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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승인 : 2025. 10. 02. 11:43

민주당 최고위원회의<YONHAP NO-3247>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더불어민주당은 2일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이 제기한 '종교단체 입당 동원' 의혹에 대해 "사실과 다른 정치적 공세가 있다"라고 반박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진 의원은 민주당 소속 김경 서울시의원이 특정 종교단체 신도 3000명을 입당시켜 내년 지방선거 서울시장 경선에서 김민석 국무총리를 지원하려고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정청래 대표는 윤리감찰단과 서울시당에 관련 조사 지시를 내렸다.

박 수석대변인은 "통상 선거를 앞두고 입당원서가 늘어나면서 당규 지침에 벗어나는 사례가 간혹 발생하고 있다"며 "(이러한 일이) 발생할 때마다 당은 강력한 내부조치를 하고 있다. 이 문제는 통상적인 당무의 범위"라고 설명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내부적으로 입당원서 접수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인지하고 서울시당에서 조사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사를 진행하던 중 국민의힘의 의혹제기가 나온 것"이라며 "상대 당에서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당 대표가 공개적으로 감찰지시를 내린 것이다. 사실과 다른 정치적 공세가 있다. 통상적인 범위 내에서 강력한 내부조치를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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