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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전통시장과 ‘디지털 장터’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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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영 기자

승인 : 2025. 10. 02. 14:54

친환경 포장재·밀키트 제작 등
상인들에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
[쿠팡 이미지2] 김명규 쿠팡이츠서비스 대표(왼쪽)와 이충환 전국상인연합회 회장이 전통시장 지원 친환경 포장재를 들고 있다
김명규 쿠팡이츠서비스 대표(왼쪽)와 이충환 전국상인연합회 회장이 전통시장 지원 친환경 포장재를 들고 있다. / 쿠팡
쿠팡과 쿠팡이츠서비스(CES)가 전국상인연합회와 손잡고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한다.

2일 수원 전국상인연합회 사무소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세 기관은 상인들의 온라인 판로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디지털 역량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한다.

쿠팡과 CES는 배달앱, 물류, 마케팅 인프라를 활용해 상인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전국상인연합회는 전통시장과 상인의 참여를 독려해 협력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지원 내용은 △친환경 포장재 제공 △온라인 판매 전략 컨설팅 △밀키트 제작 등으로 구성됐다. 배달 포장 비용 부담을 줄이는 친환경 포장재 지원부터 점포별 특화된 판매 전략을 제시하는 온라인 판매 전략 컨설팅, 대표 상품을 밀키트 형태로 개발하도록 돕는 방식이다.

이충환 전국상인연합회 회장은 "전통시장 상인들은 급변하는 유통 환경 속에서 온라인 판매 경험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는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디지털 전환이 본격화되고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명규 쿠팡이츠서비스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전통시장과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을 구축하고자 한다"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시장의 고유한 가치를 널리 알리고, 상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지원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차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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