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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0원 한 끼 통했다…델리바이애슐리 1000만 개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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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영 기자

승인 : 2025. 10. 02. 15:13

이랜드리테일, 균일가 전략 내세워
산지 직거래로 품질·가성비 강화
델리바이애슐리 강남점
델리바이애슐리 강남점 전경. / 이랜드리테일
이랜드리테일은 즉석섭취식품 브랜드 '델리바이애슐리'가 론칭 1년 6개월 만에 누적 판매 1000만 개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델리바이애슐리는 지난해 3월 선보인 이후 매장 내 별도 조리 공간에서 셰프가 직접 음식을 만들어 당일 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배 늘어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약 150여 종의 메뉴를 운영 중이며, 매달 4~6종의 계절 한정 메뉴와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애슐리퀸즈 인기 메뉴를 기반으로 한 레시피를 외식 사업부에서 직접 개발해 신메뉴 출시 속도도 빠르다. 유통 채널과 외식 사업의 결합으로 확장성까지 갖추면서 매장 경쟁력을 강화했다는 평가다.

가격 전략도 주목된다. 지난 6월 출시된 '오구오구 한 마리 통닭'(5990원)을 제외하면 전 제품을 3990원 균일가로 제공한다. 원가와 이윤을 역산해 가격을 책정, 소비자 부담을 낮췄다는 것이다. 또 계열사 이랜드팜앤푸드가 산지 직거래로 신선한 식자재를 공급하고, 외식·유통 부문이 이를 대량 구매해 합리적 가격과 품질을 동시에 구현했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델리바이애슐리는 고객들에게 집밥을 대체할 수 있는 합리적인 솔루션을 새롭게 제안해 왔다"며 "앞으로도 고객 피드백을 빠르게 반영한 신메뉴 출시와 매장 확대를 통해 전국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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