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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AI 고평가 경계감 지속…3대 지수 모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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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승인 : 2025. 11. 19. 09:06

엔비디아, 실적 공개 하루 앞두고 2.8% ↓
US-MARKETS-OPEN-TUESD... <YONHAP NO-0167> (Getty Images via AFP)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 모습./AFP 연합
인공지능(AI) 거품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뉴욕증시 3대 지수가 18일(현지시간) 모두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98.50포인트(1.07%) 하락한 4만6091.74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5.09포인트(0.83%) 떨어진 6617.32에,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75.23포인트(1.21%) 떨어진 2만2432.8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AI 대장주로 꼽히는 엔비디아의 3분기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AI 고평가 논란에 경계 심리가 장을 지배했다. 여기에 미국 소비심리의 척도로 여겨지는 홈디포의 연간 실적 전망치가 하향 조정된 것과 노동시장 악화 우려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홈디포는 연간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하며 6.02% 급락했다. 이번주 실적 발표를 앞둔 월마트 등 다른 대형 유통사들도 약세를 보였다.

피터 터즈 체이스 인베스트먼트 카운슬 사장은 "홈디포의 전망이 시장의 기대에 못 미쳤고, 사람들은 내일 나올 엔비디아의 실적 숫자에 대해 불편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0.61%), 헬스케어(0.54%), 부동산(0.36%) 등은 상승한 반면, 임의 소비재(-2.50%), 기술(-1.68%)과 산업재(-0.48%) 등은 부진했다.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MS)는 각각 2.81%, 2.70% 하락했다. 테슬라, 아마존, 팔란티어 역시 각각 1.88%, 4.43%, 2.29% 하락했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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