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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추석 연휴가 대목됐다…매출·방문객 모두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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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영 기자

승인 : 2025. 10. 03. 09:00

지난해 추석 연휴 매출 39%↑·방문객 13%↑
드라이브 스루·온가족 메뉴로 귀성길 공략
[보도사진] 맥도날드가 최근 3년간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추석 연휴 동안 매출과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
맥도날드가 최근 3년간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추석 연휴 동안 매출과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맥도날드
맥도날드가 '추석 장사' 맛을 톡톡히 보고 있다. 맥도날드가 최근 3년간 연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추석 연휴 간 매출과 방문객이 꾸준히 늘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맥도날드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 매출은 해당 연도 평균 대비 2022년 14.2%, 2023년 20.1%, 2024년에는 3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방문객 수도 각각 4.5%, 5.1%, 13.2% 늘어나며 고객 유입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맥도날드는 이 같은 성과의 배경으로 드라이브 스루(DT) 이용 편의성을 꼽는다. 전국 400여 개 매장 중 약 60%가 DT를 운영하고 있어 귀성·귀경길 고객들이 빠르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고속도로 IC 인근과 휴게소 매장은 장거리 이동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대와 가족 맞춤형 메뉴 역시 성과를 뒷받침했다는 평가다. '해피밀', '빅맥' 등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제품군과 '맥런치', '해피 스낵' 등 할인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추석 연휴는 이동이 많고 가족 단위 고객이 증가하는 시기인 만큼, 빠르고 간편하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 매출과 방문객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와 메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차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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