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 스루·온가족 메뉴로 귀성길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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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맥도날드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 매출은 해당 연도 평균 대비 2022년 14.2%, 2023년 20.1%, 2024년에는 3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방문객 수도 각각 4.5%, 5.1%, 13.2% 늘어나며 고객 유입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맥도날드는 이 같은 성과의 배경으로 드라이브 스루(DT) 이용 편의성을 꼽는다. 전국 400여 개 매장 중 약 60%가 DT를 운영하고 있어 귀성·귀경길 고객들이 빠르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고속도로 IC 인근과 휴게소 매장은 장거리 이동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대와 가족 맞춤형 메뉴 역시 성과를 뒷받침했다는 평가다. '해피밀', '빅맥' 등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제품군과 '맥런치', '해피 스낵' 등 할인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추석 연휴는 이동이 많고 가족 단위 고객이 증가하는 시기인 만큼, 빠르고 간편하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 매출과 방문객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와 메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