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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손해보험, AI 기반 ‘해피콜 음성봇’ 구축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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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 홍다은 인턴 기자

승인 : 2025. 10. 02. 20:15

상담 자동화로 완전판매모니터링 효율화
맞춤형 발신 기능 · 전문사 상담 전환… 하이브리드 상담 체계 도입
사진_농협손해보험, AI 기반 ‘해피콜 음성봇’ 구축 착수(251002) (1)
/NH농협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해피콜 음성봇' 구축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해피콜은 고객이 모집인으로부터 보험계약에 대한 중요설명을 듣고 충분히 이해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하는 전화다.

이번 사업은 보험상품 판매 직후 진행되는 연간 40만 건 규모의 완전판매 모니터링 상담에 우선 적용된다. 기존에 전문 상담사가 수행하던 업무를 AI 음성봇 기술로 자동화해 고객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고객 요청 시각에 맞춰 해피콜을 진행하는 맞춤형 발신 기능과 음성봇 상담 중 불편이 발생할 경우 즉시 전문 상담사로 전환되는 '하이브리드 상담 체계'도 함께 도입된다.

이번에 구축되는 음성봇 시스템은 올해 말까지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 2월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농협손보는 내년 말까지 완전판매 모니터링 자동화 비중을 최대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외국인 고객의 완전판매 모니터링을 지원하기 위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다국어 해피콜 음성봇 도입을 검토 중이다. 완전판매모니터링 도입 이후엔 계약 만기 안내 상담에도 AI 음성봇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송춘수 농협손보 사장은 "이번 사업으로 고객에게 더욱 편리하고 정교한 완전판매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업무에서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민혁 기자
홍다은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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