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자본시장 선진화 지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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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FTSE 러셀은 한국 국채의 WGBI 편입이 내년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동일한 비중으로 총 8회에 걸쳐 단계적으로 편입될 예정임을 안내했다. 한국 국채의 원활한 지수편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국 정부 및 투자자, 시장 인프라 기관 등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FTSE 러셀은 올해 10월 기준 한국의 WGBI 예상 편입 비중은 2.08%로, 전체 편입 국가 중 9번째로 큰 규모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검토는 FTSE 러셀이 지난 4월 기존 상반기 리뷰에서의 편입 결정사항을 재차 확정하고, 시장 참여자들에게 안내한 것이다. 내년 4월 실제 편입 전 마지막 공식 리뷰라는 점에서 향후 변동 없이 예정대로 편입이 이행될 것으로 판단된다.
기재부는 "앞으로도 금융시장과의 소통을 한층 더 강화하면서 한국 국채 투자 관련 제도와 인프라를 지속 점검·보완해 내년 4월 실제 WGBI 편입이 차질 없이 이루어지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며 "외국인 투자자들이 불편함 없이 한국 자본시장에 원활히 투자할 수 있도록 외환·자본시장 선진화 노력도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