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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내년 4월부터 세계국채지수 ‘WGBI’ 편입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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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연 기자

승인 : 2025. 10. 08. 14:59

FTSE러셀 공식 리뷰서 안내
"외환·자본시장 선진화 지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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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글로벌 지수 제공업체인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이 예정대로 내년 4월부터 한국을 세계 3대 채권지수인 세계국채지수(WGBI)에 편입할 예정이라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FTSE 러셀은 한국 국채의 WGBI 편입이 내년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동일한 비중으로 총 8회에 걸쳐 단계적으로 편입될 예정임을 안내했다. 한국 국채의 원활한 지수편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국 정부 및 투자자, 시장 인프라 기관 등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FTSE 러셀은 올해 10월 기준 한국의 WGBI 예상 편입 비중은 2.08%로, 전체 편입 국가 중 9번째로 큰 규모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검토는 FTSE 러셀이 지난 4월 기존 상반기 리뷰에서의 편입 결정사항을 재차 확정하고, 시장 참여자들에게 안내한 것이다. 내년 4월 실제 편입 전 마지막 공식 리뷰라는 점에서 향후 변동 없이 예정대로 편입이 이행될 것으로 판단된다.

기재부는 "앞으로도 금융시장과의 소통을 한층 더 강화하면서 한국 국채 투자 관련 제도와 인프라를 지속 점검·보완해 내년 4월 실제 WGBI 편입이 차질 없이 이루어지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며 "외국인 투자자들이 불편함 없이 한국 자본시장에 원활히 투자할 수 있도록 외환·자본시장 선진화 노력도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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