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지역·민간 협력 사회환원 모델
아동 8200여명에 식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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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행복나래에 따르면 최근 행복얼라이언스가 제공한 결식아동 지원 도시락이 누적 180만 식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복나래는 SK가 설립한 구매 서비스 회사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이익 전액을 사용하고 있다. 행복나래가 운영하는 행복얼라이언스는 복지 혜택이 닿지 않는 아동·청소년을 위해 120개 기업, 140개 지방정부, 52만 명의 일반 시민이 함께 만드는 행복안전망이다.
행복얼라이언스는 2020년부터 '행복두끼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지방정부·지역사회가 협력해 아동 결식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지역은 급식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하고 행복얼라이언스 멤버기업은 사업운영 예산을 지원한다.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은 건강하고 균형 잡힌 행복도시락을 생산해 아동들에게 전달한다.
행복 얼라이언스는 누적 140개 지자체와 협약을 맺으며 8200여 명의 결식우려아동에게 식사를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 '행복상자 캠페인'도 진행한다. 담요나 학용품 등으로 구성한 '행복상자'를 결식우려아동에게 전달해, 겨울이나 새 학기 대비를 돕는 활동이다.
SK그룹에선 SK이노베이션, SK온, SK텔레콤 등 주요 계열사들이 후원과 봉사활동 등으로 사회환원 프로젝트에 참여해왔다.
행복나래는 주력인 유통사업을 통해 사회 환원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사회적기업 제품의 판매처를 확보하고, 마케팅과 컨설팅을 제공해 경쟁력 강화를 돕는 방식이다.
이 밖에 소셜벤처 육성 사업을 통해 창업가와 사회적기업의 성장을 지원한다. 특히 KAIST와의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한 IMBA는 창업 전담 교수의 1:1 멘토링과 법률·회계 등 전문가 자문까지 지원해 스타트업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아울러 소셜밸류 저변 확대 사업을 통해 사회적 가치 활동에 더 많은 주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 SOVAC, SK 프로보노, SE 컨설턴트 등이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전문가들의 재능기부와 컨설팅을 연결해 사회적기업의 문제 해결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