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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전사 시스템 새로 짰다…디지털 전환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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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영 기자

승인 : 2025. 10. 10. 12:44

13개 법인 통합 완료
업무 효율·의사결정 강화
안정경영 체계도 고도화
SPC그룹 로고
SPC그룹 로고. / SPC그룹
SPC그룹은 차세대 전사관리시스템(ERP)을 구축하고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SPC그룹은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2022년부터 '차세대 전사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시스템으로 13개 법인, 27개 공장, 31개 물류센터에서 각각 운영되던 업무 체계를 하나로 통합했다. 이에 따라 전 계열사가 동일한 시스템을 기반으로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업무 수행이 가능해졌다.

이번 차세대 전사관리시스템은 '표준화·지능화·신속화' 3대 전략을 중심으로 설계됐다. 가장 큰 변화는 표준화다. 기존에 분리돼 관리되던 업무 절차와 데이터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묶어 하나의 체계로 바꿨다. 이를 통해 정보 관리와 공유가 쉬워지고, 신규 브랜드 출범이나 사업 확장도 수월해졌다.

지능화 부문에서는 15개 신규 기능을 도입해 주요 업무 과정을 자동화했다. 속도 측면에서는 대용량 자료 처리 속도를 높이고 자료를 시각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기능을 더해, 의사결정이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SPC그룹은 안전경영 강화를 위해 '산업안전 관리체계'도 새로 구축했다. 안전 투자 현황, 현장 진단, 임직원 제안 등을 전산화해 각 계열사의 안전 활동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2000년 업계에서 처음으로 전사관리시스템을 도입한 SPC그룹은 이번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통해 미래 경쟁력 확보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정보기술과 인공지능 등 신기술을 적극 도입해 디지털 전환을 실현하고 '그레이트 푸드 컴퍼니' 비전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차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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