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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김현지 증인채택, 원칙대로 판단”…“국감 정쟁화 용납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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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5. 10. 10. 12:53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송의주 기자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0일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의 국정감사 증인 채택과 관련해 "오는 15일 운영위원회에서 원칙에 따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국회 운영위원장을 겸하고 있어 김 실장의 출석 여부에 정치적 의미가 쏠리고 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관련 브리핑에서 "김 실장 출석 문제가 이상하게 정쟁화됐다. 해당 직위에 새로 임명된 인사가 증인으로 나오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도 "만약 이를 예외로 하려면 인사 참사나 부정행위와 같은 사유가 있어야 한다"며 "그런 논리라면 인사에 가장 깊게 관여한 김건희 여사를 불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6개 상임위에서 김 실장을 부르겠다며 정쟁화하고 있는 것은 명백히 야당"이라며 "국감을 정치 공세의 장으로 만드는 일은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고 했다.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도 "이번 사안을 정쟁의 땔감으로 삼으려는 시도는 거부한다"며 "야당이 요구한다고 해서 무조건 수용할 수는 없다. 합리적 이유가 있는지 따져본 뒤 판단해도 늦지 않다"고 했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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