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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토회 법륜스님 청춘콘서트 2025년에는 ‘청년페스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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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25. 10. 11. 00:00

11월 7~9일 서초동 정토사회문화회관서 개최
방송인 김제동, 김창옥 교수, 배우 조인성 등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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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토회 법륜스님이 청년들과 희망을 나누던 '청춘콘서트'가 2025년에는 '청년페스타'로 재탄생해서 다시 우리시대의 청년들을 만난다.

청년페스타 운영위원회는 오는 11월 7~9일까지 3일간 서울 서초동 정토사회문화회관에서 '2025 청년페스타: 세상을 향한 우리들의 움직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과거 '청춘콘서트'는 2011년 KAIST 학생들의 안타까운 자살 사건을 계기로 법륜스님이 당시 청년들에게 인기를 누린 안철수, 박경철 등과 함께 멘토로 나서 청년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희망을 나누며 전국적인 사회 현상을 일으켰다. 매년 수만 명의 청년들이 참여하며 소통과 위로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청춘콘서트'의 열정과 패기를 계승해 2025년 새로운 시대정신을 담아 '청년페스타'로 재탄생한다.

청년페스타 운영위원회는 "이번 '2025 청년페스타'는 여전히 높은 자살률과 실업률 등 불안정한 현실 속에서 고뇌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활력과 영감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단순한 강연을 넘어, 청년들이 직접 참여해 '지금 이대로 괜찮은 나'를 체험하며, 서로 연결되고 스스로의 가치를 발견하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년페스타는 대표 강연 프로그램이다. 법륜스님은 3차례에 걸쳐 즉문즉설, 사회 실천, 미래 비전을 주제로 청년들과 깊이 있는대화를 나눈다. 방송인 김제동, 소통 전문가 김창옥 교수, 배우 조인성 등이 청년들과 진솔한 대화의 장을 가질 예정이며, 서울시교육감 정근식, 통일부장관 정동영과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 국회의원 김예지 등은 각각 청년 교육과 평화, 경제, 미래 정치에 대해 함께 머리를 맞대는 시간을 갖는다. 이외 국제정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평화세움 특강, 국제구호활동가들의 체험을 교류하는 NGO(비정부기구) 토크 등 다양한 소통의 장이 열린다.

'청년페스타'는 강연 외에도 청년들의 관심사를 반영한 다채로운 체험형 부스와 소규모 세미나가 준비됐다. △일회용품 없는 맛있는 채식 '친환경 먹거리존'△방탈출 게임이 열리는 '놀이체험존' △헌 옷을 수선하고, 쓰레기 줄이고 에너지를 절약하는 환경 체험을 함께하며, 대한민국 평화를 기원하는 '사회실천존' △한반도 평화와 국제정세를 이해하는 '평화세움 특강' △'에코시네마 상영회' △'국제구호 토크' 등이다. 아울러 '쓰레기 제로', '전기 없이 계단 오르기' 등 일상 속에서 문명의 편리함을 잠시 내려놓고 지구와 공동체를 생각하는 체험 활동도 함께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종교와 상관없이 2030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신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청년페스타의 전해종 운영위원장은 "과거 청춘콘서트가 청년들의 아픔을 위로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면, 이번 청년페스타는 청년들이 스스로의 잠재력을 깨닫고 세상을 향한 긍정적인 움직임을 만들어가는 '에너지의 장'이 될 것"이라며 "재미와 유익함, 그리고 사회적 의미까지 모두 담은 이번 축제에 많은 청년이 참여하여 희망과 활력을 얻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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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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