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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뮤지컬의 새 바람, ‘프라테르니테’ 10월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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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연 기자

승인 : 2025. 10. 12. 10:16

CJ문화재단, ‘스테이지업’ 선정작 28일 초연
이다민 작가·임예진 작곡가 창작진으로 참여
[이미지] CJ문화재단 뮤지컬 '프라테르니테' 초연
뮤지컬 '프라테르니테' 포스터./CJ문화재단
CJ문화재단은 뮤지컬 창작자 지원사업 '스테이지업(STAGE UP)'을 통해 개발을 지원한 뮤지컬 '프라테르니테'가 10월 초연 무대에 오른다고 12일 밝혔다.

스테이지업은 CJ문화재단이 기획·개발 단계부터 제작사 연계에 이르기까지 창작뮤지컬의 시장 진출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재단은 이재현 이사장의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문화 분야에서 젊은 창작자와 작품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왔다고 설명했다.

프라테르니테는 18세기 말 프랑스를 배경으로, 한때 동지였던 두 남자가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서로 다른 선택을 하며 대립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지난해 4월 리딩 쇼케이스에서 받은 피드백을 반영해 추가 개발 과정을 거쳤으며 오는 28일부터 내년 1월 18일까지 링크아트센터드림 드림 3관에서 정식 공연된다.

창작진으론 뮤지컬 '수영장의 사과'의 이다민 작가와 웹뮤지컬 '감염자들'을 맡았던 임예진 작곡가가 참여했다. 빅토르 역엔 배우 박유덕, 안재영, 양지원이, 제르베 역엔 윤재호, 김기택, 이세헌이 캐스팅됐다.

한편 CJ문화재단은 스테이지업을 통해 올해까지 총 77편의 작품 개발을 지원했다. 이 중 '여신님이 보고 계셔' '풍월주' '홍련' 등 24편의 창작뮤지컬이 본 공연 무대에 올랐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초연이 창작뮤지컬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젊은 창작자들의 도전이 무대에서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창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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