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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왕진 혁신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혁신당의 강한 투지를 보여드리겠다는 뜻도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 원내대표는 "윤석열·김건희 정권의 내란과 국정혼란을 뒷받침한 인물, 제도, 정책을 남김없이 발굴하고 청산하겠다"고 했다.
안창호 인권위원장,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유철환 권익위원장을 겨냥해선 "윤석열 정권이 심어놓은 알박기 3대 빌런의 민낯을 낱낱이 드러내겠다"고 했다.
혁신당은 검찰개혁과 사법개혁 완수 의지도 재차 강조했다. 서 원내대표는 "검찰청이 완전 폐지될 때까지 1년이 남았다"며 "검찰개혁의 취지가 왜곡되지 않도록 후속 법령과 조직 개편 과정을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했다.
사법개혁과 관련해선 "자정작용을 상실한 사법부는 독립의 대상이 아니라 개혁의 대상"이라며 "조희대 없는 대법원, 지귀연 없는 재판부를 국민께 돌려드리겠다"고 했다. 이어 "조희대 대법원장이 국감 출석을 거부하거나 불성실하게 임한다면 헌법이 허용하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했다.
또 "신속한 기동력으로 갑을을 넘어 병정까지 아우르는 포괄적 민생정책을 마련하며 어두운 민생 사각지대에 불을 밝힐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국민의 사회권 보장을 위해 돌봄 사각지대, 의료교육 격차, 주거 불안 등을 해소하기 위한 정책 대안을 제시하겠다"며 "불공정, 불균형, 지역·계층 차별 구조를 고발하며 기회, 평등, 책임, 공정의 가치를 위해 뛰겠다"고 했다.
서 원내대표는 국감 증인 신청과 관련해선 "지난 정부, 현 정부 가리지 않고 필요한 인사들은 모두 종합국감 증인으로 신청하겠다"고 했다. 서 원내대표는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 국감 출석 논란과 관련해선 "필요한 증인이라고 하면 예외가 없다"라고 했다.
아울러 "혁신당은 내란정당 국민의힘에 끌려다니는 국감을 하지 않겠다"며 "국감은 야당의 시간이지, 내란정당의 생떼 시간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