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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부는 1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권오을 장관과 우오현 SM그룹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보훈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권 장관은 우 회장을 접견하고, 향후에도 지속적인 보훈가족 지원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우 회장은 '나라가 있어야 경제도 있고 기업도 있다'는 평소 신념에 따라 지금처럼 평안하게 기업 경영을 할 수 있도록 해준 독립유공자와 후손들의 피땀 어린 노력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후원을 결정했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독립유공자 후손,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등 보훈가족의 생활 안정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권 장관은 "이번 SM그룹의 기부 참여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분들의 건강한 노후와 일상생활에 필요한 복지지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기부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더 많은 민간의 참여를 통한 '1기업 1보훈문화' 확산과 정착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