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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野, 양평군청 공무원 죽음 정쟁 소재로 고인 모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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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준보 기자 | 김사랑 인턴 기자

승인 : 2025. 10. 13. 16:42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연합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연합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이 양평군청 공무원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정쟁 소재로 삼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 대변인은 13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 힘은 이 비극을 오직 자신들만을 위한 정쟁의 소재로 삼으며 고인을 모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은 고인의 자필이 담긴 메모를 공개하는가 하면, 장동혁 대표가 가지고 있었던 메모에서 특정 부분을 지우고 올리기까지 했다"며 어제는 고인 사망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하더니 고작 한다는 말은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는 것뿐'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 또한 국회 사무처가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음에도 일방적으로 국회 내에 분양소까지 설치했다"며 "국회 분양소는 이태원 참사나 무안 공항 사고와 같이 사회적 재난으로 공식 인정된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설치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고인의 사망과 관련해 보이는 행태는 '망동(妄動)'이라는 말로도 부족하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정치적 계산이 아니라 인간에 대한, 고인에 대한 예의를 다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준보 기자
김사랑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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