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시작으로 북미·중국 등 글로벌 사업장 순차 개최
자유 토론·혁신 제안 중심, 그룹 소통 문화 정착
|
'프로액티브 콘서트'는 조현범 회장이 강조해 온 핵심 경영철학 '프로액티브 컬처'를 실천하기 위한 대표적 사내 프로그램으로, 임직원이 직급과 부서를 넘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혁신 아젠다를 논의하는 열린 소통의 장이다.
2013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처음 도입한 이후, 올해부터는 지주사 한국앤컴퍼니를 중심으로 한온시스템·한국네트웍스·한국엔지니어링웍스·모델솔루션 등 전 계열사가 참여하는 그룹 공동 운영 체제로 확대됐다.
글로벌 첫 행사는 지난 9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한국타이어 구주본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종호 한국타이어 구주본부 총괄 부사장이 참석해 "기존 타운홀 미팅을 글로벌 프로액티브 콘서트로 리브랜딩하며 전 세계 임직원과의 쌍방향 소통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그룹 주요 소식과 공지사항을 공유하고, 글로벌 산업 트렌드 및 유럽 내 타이어 시장 인사이트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콘서트 내용은 영상으로 제작돼 그룹 인트라넷을 통해 전 세계 임직원과 공유된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오는 30일 북미, 다음달 6일 중국 사업장에서 콘서트를 이어갈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해외 공장과 주요 지역 거점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프로액티브 콘서트는 기존의 타운홀 미팅을 넘어 전 세계 임직원이 수평적으로 의견을 나누는 사내 소통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조직 간 경계를 허무는 열린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진정한 글로벌 원팀 문화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룹은 도전과 혁신의 성과를 달성한 조직과 구성원을 시상하는 '프로액티브 어워드'를 비롯해, 개인 역량 개발과 조직 혁신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