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소아암 환아와 함께하는 화담숲 사생대회 개최

장기 치료·입원으로 외부 활동 힘든 소아암 환아 위해 '화담숲 힐링 캔버스' 열어

지난 13일 경기 광주시 화담숲 사생대회에 참여한 소아암 환아들이 그림을 그리고 있다./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소아암 환아와 가족들에게 자연 속 휴식과 추억을 선물하는 특별한 행사를 열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3일 경기 광주시 화담숲에서 소아암 환아와 가족 86명을 초청해 사생대회 '화담숲 힐링 캔버스'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기 치료와 입원으로 외부활동이 어려운 소아암 환아들에게 자연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화담숲 힐링 캔버스'는 LG유플러스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 '아이드림챌린지(i-Dream Challenge)'의 일환이다. 아이드림챌린지는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소아암 환아와 군인 자녀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참가자들은 화담숲의 주요 산책 코스를 따라 모노레일을 타고 자연을 감상한 뒤 자연생태관과 자작나무숲, 암석정원, 하경정원 등 다양한 테마원을 둘러봤다. 이후 숲속에서 점심 도시락을 함께 나누며 휴식을 취했고, '자연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주제로 사생대회를 열어 각자가 느낀 감정을 그림으로 표현했다. 행사 후 시상식에서는 참여한 모든 아이들에게 상이 수여됐다. LG유플러스는 경쟁보다 참여의 의미를 강조해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한 하루를 긍정적인 기억으로 남길 수 있도록 했다.

박경중 LG유플러스 대외협력담당(상무)은 "소아암 환아와 가족이 함께 웃을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더 밝은 세상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