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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해외 매출 성장 본격화…주가 반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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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아 기자

승인 : 2025. 10. 14. 09:06

신한투자증권,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52만원
신한투자증권은 14일 농심에 대해 최근 2년간 둔화됐던 해외 매출 성장 모멘텀이 하반기부터 본격화되면서 주가 반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46만원에서 52만원으로 13% 상향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10월부터 미국 월마트 내 메인 매대 입점이 기존 대비 5배 확대됐고, 2공장 내 신규 증설 라인 가동을 통해 브랜드 라인업을 확장 중"이라며 "올해 3월 유럽 판매법인 설립을 통해 신규 시장 진출도 본격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2026년 1분기까지 판매 예정인 케이팝 데몬 헌터스 콜라보 제품은 매출 규모가 약 500억원 수준으로 전체 연결 매출 대비 비중은 낮지만, 제품력 대비 부족했던 마케팅 역량을 보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국내 및 미국 시장에서의 가격 인상 효과와 함께 콜라보 제품 출시 이후 밸류에이션이 상승했음에도 아직 상승 국면 초입에 불과하다"며 "향후 제품 및 채널 확장을 통한 해외 외형 성장이 중장기적으로 주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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