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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교육금고인 NH농협은행과의 약정이 오는 12월 31일 끝남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2029년 12월 31일까지 4년간 도 교육청의 현금과 유가증권의 출납·보관, 각종 세입금의 수납 등 책임질 금융기관을 새로 지정한다.
신청 자격은 도내에 본점 또는 지점을 둔 금융기관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관은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금고 지정 신청서와 제안서 등 관련 서류를 도 교육청 재무정보과에 제출해야 한다.
교육청은 다음 달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구성해 금융기관이 제출한 제안서를 심의·평가한 후 최고 점수를 얻은 금융기관을 차기 교육금고로 지정할 예정이다.
심의위원회는 도의원과 대학교수, 세무사, 변호사, 회계사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다.
제안서 평가 항목과 배점은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27점) △교육청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23점) △교육수요자 및 교육 기관의 이용 편의성(21점) △금고 업무 관리능력(22점) △교육기관 기여 및 교육청과 협력사업(7점) 등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교육청의 자금을 4년간 책임질 교육금고를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로 선정할 계획"이라며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재정 운영으로 학교 현장을 더욱 두텁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