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대구예술발전소에서 15개국 21개 도시에서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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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럼은 유네스코 창의도시 간 지속 가능한 협력과 문화적 연대를 강화하기 위한 자리로, 음악을 통해 기억하는 세계 자유와 평화를 주제로 15개국 21개 도시에서 100여 명이 참여한다.
2017년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로 지정된 대구시는 국내외 창의도시들과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2025-2026 한·일·중 문화교류의 해'를 맞아 일본 교토, 중국 창사와의 협력으로 문화 소통을 확대할 예정이다.
포럼은 대구·교토·창사 3개 도시의 협업 무대를 시작으로 전문가 발제, 창의도시 사례 발표와 패널 토의, 문화교류 프로그램, 특별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세션에서는 서현숙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본부장, 슬라자나 미오치치 크로아티아 바라주딘 경제국장, 안나 이솔라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음악분과 부의장 등이 음악의 사회적·평화적 역할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각국 창의도시 관계자들이 문화 경험과 협력 전략을 공유하며 국제 문화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디저트로 만나는 한·일·중' 프로그램을 통해 세 나라의 전통 디저트를 함께 즐기며 상호 이해와 우정을 다지는 시간을 갖는다.
공식 일정 후에는 더현대 대구에서 특별 교류 행사가 열려, 동아시아 전통의상 체험과 함께 호주 아델라이드, 캐나다 런던, 아일랜드 벨파스트 등 음악창의도시 대표단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재성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포럼은 예술을 통해 공감과 협력의 장을 만드는 뜻깊은 행사"라며 "대구가 세계 창의도시 교류를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