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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XR 시장 진입 본격화…구글과 협력한 헤드셋 22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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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25. 10. 15. 09:03

'프로젝트 무한'으로 불려온 XR 헤드셋
안드로이드 XR 플랫폼 기반
구글·퀄컴과 협력
[GIF] 갤럭시 이벤트 초청장(XR)
삼성전자가 22일 새로운 XR 헤드셋 기기를 공개한다./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구글과 협력한 XR(확장현실)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15일 삼성전자는 오는 22일 오전 11시(한국시간) '갤럭시 이벤트'를 열고 안드로이드 XR 플랫폼 기반의 첫 헤드셋 기기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삼성전자 뉴스룸, 삼성닷컴, 유튜브 공식 채널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정확한 기기명 역시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무한'은 구글의 XR 전용 운영체제 'Android XR'과 퀄컴의 전용 칩셋을 기반으로 삼성전자가 하드웨어와 갤럭시 생태계를 통합해 선보이는 첫 확장현실 기기다. 업계는 신제품이 16GB 램(RAM)을 탑재하고 주요 경쟁 제품 대비 합리적인 가격대로 출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

XR 시장은 최근 몇 년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연간 XR 기기 출하량이 2035년 6150만 대, 2045년 2억 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2032년 이후 혼합현실(MR) 글래스가 본격 상용화되면 스마트폰 중심의 사용자 경험이 XR로 빠르게 전환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무한' 출시 이후 연내 두 번 접는 방식의 트라이폴드폰을 공개하고, 내년 초 구글과 공동 개발한 XR 글래스 '해안(HAEAN)'을 선보여 차세대 기기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뉴스룸을 통해 "멀티모달 AI 시대의 새로운 비전과 AI 네이티브 기기의 새로운 카테고리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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