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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김포시에 따르면 올해는 라베니체 상권과 연합해 라베니체 거리에 파라솔을 설치하고 노천카페를 조성해 볼거리와 먹거리, 놀거리를 한 번에 즐길 수 있게 한 점이 눈여겨볼 부분이다.
또한 라베니체 상권과 연계한 할인행사와 영수증 경품 이벤트, 수로변 상가 판매 부스 등이 준비되어 있어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무대도 풍성해진다. 한강중앙공원 메인 무대는 수상무대로 조성되며, 대중가수 다이아(아카펠라), 노라조, 윤하가 출연해 라베니체 수로를 배경으로 뜨거운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라베니체 구간에서는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낭만적인 수로를 연상케 하는 문보트를 활용한 수상버스킹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축제는 이날 오후 1시부터 8시 50분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메인 행사인 개막식은 오후 6시부터 시작된다. 해병대 2사단 군악대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축제의 막을 열고, 한강중앙공원 메인 수상무대에서의 공연이 진행된 후 공연이 끝나는 오후 8시 30분부터는 15분간 불꽃쇼가 펼쳐져 가을밤 하늘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오후 1~6시 라베니체 구간 곳곳에서는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수상·육상 버스킹, 어린이 중심의 마술·서커스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마련돼 있다. 또한 공공정책 홍보 및 체험 부스도 함께 운영돼 시민들이 시정 정책을 쉽게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김포시는 시민들의 안전한 관람을 위해 안전관리 대책 또한 철저하게 준비 중이다. 인파 밀집 등 비상·위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400여 명의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종합안내소와 의료부스를 한강중앙공원과 라베니체에 각각 운영하는 한편, 유관기관(김포경찰서, 김포소방서 등) 안전책임자들이 공동 대응하는 합동상황실도 한강중앙공원에 운영할 예정이다.
이밖에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축제 종료시에는 섹터별 퇴장, 지하철 배차간격 단축과 출입구 분산 유도 등 다양한 대책도 마련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