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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대변인의 ‘홍보 새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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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정영록 기자

승인 : 2025. 10. 15. 18:01

대변인 수행 621일 '역대 최장'
각종 숏폼 출연자로 '솔선수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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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한영 농림축산식품부 대변인이 '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 홍보 콘텐츠에 출연하고 있다. /농식품부 공식 소셜미디어(SNS) 캡쳐.
농림축산식품부 대변인이 공직사회의 홍보 문화를 혁신하며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있다.

15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전한영 대변인은 지난 13일을 기점으로 '역대 최장' 보직임명 기간을 경신했다. 이날 기준 대변인 보직 수행 기간은 621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해 2월1일자로 대변인에 임명된 뒤 송미령 장관과 부처 소셜미디어(SNS) '숏폼 콘텐츠'의 핵심 출연자로 활동하며 정책 홍보에 앞장서 왔다. K-팝과 '밈(meme·온라인 유행 콘텐츠)'을 패러디하며 각종 분장에 솔선수범하는 등 몸을 사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8월5일 '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 홍보를 위해 제작한 영상은 게시 하루만에 조회수 8000회를 웃돌며 관심을 끌기도 했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소다팝 챌린지를 따라하며 분홍색 가발을 쓴 전 대변인의 모습에 '기발하고 재밌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전 대변인의 이같은 행보를 두고 내부 직원들 사이에서는 '농식품부 대변인인 줄 몰랐다' '무명 개그맨을 섭외한 줄 알았다' '대단하고 존경스럽다' 등 긍정적 평가가 나오고 있다.

전 대변인은 "(역대 최장 대변인이라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큰 영광"이라며 "앞으로 최장을 넘어 최고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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