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1분기 본격 가동 목표로 하며, 31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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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대구에서 설립된 영일엔지니어링은 성서5차산업단지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부품 생산설비 설계·제작부터 운영 소프트웨어, 검사 장비까지 자체 생산하는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현대모비스, 삼성SDI 등 국내 주요 기업은 물론 발레오(Valeo), ZF 등 해외 유수 기업들로부터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2019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특히 영일엔지니어링은 전자식 조향 장치(EPS) 자동화 설비의 국산화에 성공하며 전기차 핵심 부품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힘입어 국내 매출과 해외수출 실적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미주·유럽 시장에서의 수주 확대와 주요 자동차 부품사의 미국 현지 진출 가속화에 따른 수주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영일엔지니어링은 금호워터폴리스 내 13,060㎡(약 3951평) 부지에 454억 원을 투자해 자동화설비 제조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2027년 1분기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하며, 31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이창은 영일엔지니어링 대표는 "산업 자동화 수준 향상과 기술인재 고용 확대를 통해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설비 국산화를 바탕으로 기술력을 높여 대구가 스마트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지역 대표기업인 영일엔지니어링이 금호워터폴리스에 미래를 내다본 선제적 투자를 결정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번 투자가 대구 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고, 자동화설비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