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이 창업한 식당 이방우동 등 4개소 구성 정겨운 분위기 속 야외식사 가능 인기 개업 6개월 만에 누적 6만명 달성
0_빈집이 식당으로, 창녕군 ‘산토끼밥상’ 나들이객 북적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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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기간 산토끼 밥상 전경. /창녕군
경남 창녕군은 지난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농촌 빈집을 리모델링해 청년들이 창업한 '산토끼밥상'에 6000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고 16일 밝혔다.
창녕군 이방면 안리마을에 위치한 '산토끼밥상'은 추석 당일에도 정상 영업을 이어가며 귀성객과 관광객 등 많은 나들이객을 맞이했다. 시원해진 날씨 속에 농촌 정취를 느끼며 야외 식사를 즐기는 방문객들이 줄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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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기간 산토끼 밥상 전경. /창녕군
이방면 내 △이방우동(어묵튀김우동) △안리식당(치킨카츠덮밥) △하씨라이스(하이라이스) △내동반점(마늘짜장면) 등 4개소로 구성돼 있다. 구옥(한옥) 3채와 신옥 1채를 활용해 마당 중심의 광장형 식당으로 조성했으며, 정겨운 시골 분위기 속에서 야외 식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산토끼밥상은 지난 4월 개업 이후 큰 호응을 얻었으나, 한여름 무더위에는 구옥 특성상 냉방시설이 제한돼 방문객이 일시 감소했다. 군은 야외 선풍기와 물놀이장 등을 비치했으나 더위를 완전히 해소하기는 어려웠다.
그러나 9월 들어 기온이 떨어지자 다시 방문객이 증가했다. 특히 이번 추석 연휴에는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6000여 명이 찾아 나들이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