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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 김정석 감독회장, UMC 밥 파르 감독 등 일행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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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25. 10. 17. 12:14

양 교회의 현황 공유하며 선교 협력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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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합감리교회(UMC) 미주리연회 밥 파르 감독(Bishop Robert Bob Farr)과 기념촬영하는 감리교 김정석 감독회장(오른쪽)./제공=감리교
기독교대한감리회(감리교)는 감독회장 김정석 목사가 최근 방한한 미국 연합감리교회(UMC) 미주리연회 밥 파르(Bob Farr) 감독과 감리사 일행을 만나 양 교회의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선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김정석 감독회장은 밥 파르 감독에게 한국감리교회가 지난 140년 동안 성장해 온 과정을 소개하며 "현재의 한국감리교회는 하나님의 은혜와 말씀, 그리고 기도의 힘으로 세워졌다"고 말했다. 또 초기 감리교 선교사들의 '일사각오' 정신을 언급하며 "이 같은 신앙 전통 위에서 목회자 생계비 지원, 전도활동 보조 등 다양한 목회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설명을 들은 밥 파르 감독은 "한국교회의 영성과 목회 전통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며 "한국의 목회자들이 미주리연회에 와서 한국적 목회를 나누는 기회가 많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 지도자는 목회자 교류, 인턴십 과정 공유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한편 2016년 UMC 감독으로 선출된 밥 파르 감독은 현재 약 700개 교회와 1000명의 성직자, 4만5000명의 교인이 소속된 미주리연회를 이끌고 있다.

이번 방문한 UMC 일행은 18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광림교회 주일예배 참석, 감리교신학대학교 채플 설교, 중부연회 방문, 통일성취기도회 참석 등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또한 현장 목회자들과의 대화 및 심방 사역을 통해 한국교회의 목회 현장을 살폈다.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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