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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은 지난 18일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와 공동으로 '글로벌 상생 데이 행사'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행사에는 BNK경남은행 임직원, 가족을 비롯해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및 사내협력사 임직원, 가족 그리고 외국인 근로자 총 50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글로벌 상생 데이 행사는 지난달 BNK경남은행, 울산광역시, HD현대중공업이 체결한 '외국인 근로자 지원 업무 협약'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히 마련됐다.
본격적인 경기 관람에 앞서 임직원과 외국인 근로자들은 싸인볼, 싸인머플러를 경품으로 받는 '뽑기 이벤트'와 추억을 기록하는 '인생네컷 이벤트'에 참여했다.
K리그1 울산 HD FC 대 광주FC 경기 전에는 각 기업의 대표 직원과 외국인 근로자 대표 직원이 시축을 했다.
임직원, 가족과 외국인 근로자 총 500여명은 관중석에 앉아 울산 HD FC 팬, 시민들과 함께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글로벌 상생 데이 행사로 진행된 이날 경기는 2대0으로 울산 HD FC가 승리했다.
BNK경남은행 황재철 부행장은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와 공동으로 실시한 글로벌 상생 데이 행사를 통해 임직원과 가족 그리고 외국인 근로자들이 화합하고 하나가 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기를 바란다"며 "BNK경남은행은 울산광역시가 외국인 근로자와 상생하는 글로벌 산업도시로 성장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협약을 계기로 HD현대중공업와 HD현대미포 소속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금융상품·상담·교육 체계를 곧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울산광역시 등과 체결한 '외국인 근로자 지원 업무 협약' 이후 외국인 근로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오는 26일에는 BNK경남은행 대송지점(울산 동구 화정동)에 '일요외국인전용센터'를 오픈한다.
일요외국인전용센터는 월 2회 일요일 격주로 10시부터 16시까지 운영되며 △입출금 계좌·체크카드 신규 및 해지 △통장·카드 재발급 및 사고 신고 △인터넷뱅킹·스마트폰뱅킹등 각종 업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언어 장벽을 해소하고 금융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10개 언어를 지원하는 '외국인 전용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연내에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