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교육청, 예스버스 성공...학생들 “고맙습니다”

운영성과 공유 좌담회 개최

예산교육지원청은 학생 통학순환버스(예스버스) 운영성과 공유 및 좌담회를 개최했다.

예산교육지원청은 지난 3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예산~내포 학생 전용 통학순환버스(이하 예스버스)의 운영 성과 공유 및 좌담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예스버스의 공동 사업 주체인 최재구 예산군수를 비롯해 지역 고등학교 교장,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 예스버스 이용 학생 등 교육공동체와 함께 그간의 예스버스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학교 현장과의 소통으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행사에는 교육공동체 약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예스버스 도입 배경과 경과, 운영 현황 및 주요 성과를 함께 되돌아보고, 향후 개선점에 대한 의견 청취 및 발전적 방안을 논의하는 등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예스버스를 이용하는 학생이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전달하는 훈훈한 감동의 순간도 연출됐다.

박동신 교육장은 "예스버스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아이들의 꿈과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길을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이번 자리를 통해 예스버스의 지속 가능성과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여 더 나은 교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교육청과 예산교육청, 예산군은 충남 최초 학생 전용 통학 순환버스인 예스버스를 운행하면서, 기존 농어촌 버스 대비 최대 40분 이상 통학시간을 단축함에 따라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 피로도 감소 및 학습 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운행 약 130일간 누적 이용객 2만 2000명을 돌파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