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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강남성심병원, 최신 로봇수술기 ‘다빈치SP’ 도입…총 3대 로봇 동시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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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원 기자

승인 : 2025. 10. 21. 14:03

단일공 수술로 흉터·통증 최소화
“환자 중심 첨단 의료 서비스 제공”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로봇수술센터 교수진 다빈치SP 앞에서 기념촬영
한림대강남성싱병원 박성호 교수(왼쪽부터), 이동진 병원장, 박성택 교수, 정수영 교수./한림대강남성심병원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이 최신 로봇수술기 '다빈치SP'를 도입해 총 3대의 로봇수술기를 동시에 운용한다. 국내 로봇수술 분야의 핵심 거점 병원으로의 도약하기 위해서다.

21일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4세대 최신 로봇수술기인 '다빈치SP'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기존 산부인과 전용 다빈치Xi와 본관 수술 전용 다빈치Xi 등 2대를 포함한 총 3대의 로봇수술기를 동시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병원은 2007년 다빈치Si를 처음으로 도입한 이후, 2015년 3월 다빈치Xi 도입해 로봇수술 역량을 강화해왔다. 이후 올해 9월까지 누적 로봇수술 건수는 3000례를 넘어섰다. 진료과별 로봇수술 비중은 △산부인과 43% △비뇨의학과 33% △외과 13% △이비인후과 11%로 나타났다.

이번에 도입된 단일공(MIS) 다빈치SP는 약 2.5㎝ 크기의 단일 절개창을 통해 내장형 고해상도 카메라와 3개의 수술 기구가 동시에 진입하는 방식이다. 좁고 깊은 부위에서도 자유롭고 정교한 수술이 가능해 흉터가 거의 남지 않으며 통증과 회복 시간이 기존 수술보다 빠르다.

이동진 한림대강남성심병원 병원장은 "이번 단일공 다빈치SP 도입으로 3대의 로봇수술기를 운용하게 됐다"며 "환자에게는 더 정밀하고 안전한 수술을, 의료진에게는 다양한 수술 선택지를 제공함으로써 환자 중심의 첨단 의료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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