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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승 합참의장 “APEC 성공 개최…철통같은 대비태세 유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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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5. 10. 21. 17:34

진 합참의장 군작전본부 종합상황실 등 방문해 현장 점검
[사진2] 진영승 합참의장이 21일 P-8 지휘비행을 마치고 임무요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진영승 합참의장이 21일 P-8 포세이돈 지휘비행을 마친 후 임무요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진영승 합참의장이 이달 말 경북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대비 태세를 유지 중인 작전부대와 경호 경비 및 대테러 작전을 지원하는 현장을 찾아 최종 점검했다.

진 의장은 이날 P-8 포세이돈 해상초계기에 올라 동해 작전해역을 지휘 비행하고, 해안경계작전을 담당하는 해병부대를 방문했다.

진 의장은 P-8에서 "우리 해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군사적·비군사적인 다양한 상황에 대비해 구성원들이 제 역할에 맞는 전문성을 구비한 가운데 적시적이고 안전하게 임무를 완수할 것"을 지시했다. 또 해병부대에서는 감시·경계 작전 현장을 점검하며 "다수의 국가중요시설이 있으며 우리나라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작전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철통같은 대비 태세를 유지해달라"고 강조했다.

진 의장은 이어 APEC 정상회의에 대비해 구성된 '군 작전본부상황실'과 경주 화백국제컨벤션센터 내 '경호안전종합상황실'을 차례로 방문했다.

진 의장은 경호경비·대테러 작전 수행방안에 대해 보고받고 "유관기관들과 실시간 상황공유와 정보교환을 통해 적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살아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을 지시했다.

[사진3] 진영승 합참의장이 APEC 정상회의 경호경비작전 군 작전본부 종합상황실에서 작전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진영승 합참의장이 21일 APEC 정상회의 경호경비작전 군작전본부 종합상황실에서 작전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군은 이번 APEC 정상회의를 지원하기 위해 육군 2작전사령부를 주축으로 하는 군 작전본부를 편성해 3600여명의 병력과 지상·해양·공중 영역에서 각종 전력을 투입해 유관기관들과 통합작전을 수행한다.

국방부는 지난 7월 초 '국방부 기획팀 및 군 작전본부 편성·운영계획'을 수립했다. 2작전사령부는 경호안전통제단 예하에 2180명을 투입 △주요 행사장 및 이동로, 공중, 해상 일대의 경계작전 △행사장 및 인근 질서유지 및 안전지원 활동 △ 참가국 주요 인사에 대한 경호 및 대테러 임무, 운전 및 통역 지원 △기타 경호안전통제단(경호안전종합상황실)의 요청사항 등 적극 지원 임무를 수행한다.

합참은 작전요소별 전투력 운용, 진지선정 및 장애물 설치 등 경호경비작전 작전명령을 수립해 지난 3일 하달했다. 군 작전본부는 13일부터 경주대대에 선발대를 파견했고, 25일부터 종합상황실을 정상 운영한다.

합참은 군작전본부 지원팀을 구성해 군 전력을 즉각 지원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고 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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