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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의장은 이날 P-8 포세이돈 해상초계기에 올라 동해 작전해역을 지휘 비행하고, 해안경계작전을 담당하는 해병부대를 방문했다.
진 의장은 P-8에서 "우리 해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군사적·비군사적인 다양한 상황에 대비해 구성원들이 제 역할에 맞는 전문성을 구비한 가운데 적시적이고 안전하게 임무를 완수할 것"을 지시했다. 또 해병부대에서는 감시·경계 작전 현장을 점검하며 "다수의 국가중요시설이 있으며 우리나라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작전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철통같은 대비 태세를 유지해달라"고 강조했다.
진 의장은 이어 APEC 정상회의에 대비해 구성된 '군 작전본부상황실'과 경주 화백국제컨벤션센터 내 '경호안전종합상황실'을 차례로 방문했다.
진 의장은 경호경비·대테러 작전 수행방안에 대해 보고받고 "유관기관들과 실시간 상황공유와 정보교환을 통해 적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살아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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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지난 7월 초 '국방부 기획팀 및 군 작전본부 편성·운영계획'을 수립했다. 2작전사령부는 경호안전통제단 예하에 2180명을 투입 △주요 행사장 및 이동로, 공중, 해상 일대의 경계작전 △행사장 및 인근 질서유지 및 안전지원 활동 △ 참가국 주요 인사에 대한 경호 및 대테러 임무, 운전 및 통역 지원 △기타 경호안전통제단(경호안전종합상황실)의 요청사항 등 적극 지원 임무를 수행한다.
합참은 작전요소별 전투력 운용, 진지선정 및 장애물 설치 등 경호경비작전 작전명령을 수립해 지난 3일 하달했다. 군 작전본부는 13일부터 경주대대에 선발대를 파견했고, 25일부터 종합상황실을 정상 운영한다.
합참은 군작전본부 지원팀을 구성해 군 전력을 즉각 지원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