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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울진군에 따르면 예술단체 '어마무시'가 맡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공연이 아닌 지역민과 예술이 만나 만들어내는 생활 속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구석구석 문화배달은 문화 소외 지역을 직접 찾아가 예술을 전달하는 이동형 프로그램으로 주민 중심의 문화 복지를 실현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군에서는 지난달 28일 국립해양과학관에서 열린 공연에서 전래동화를 재해석한 연극 '선녀와 나무꾼'을 비롯해 울진의 지역 정체성을 담은 '바지게꾼 한마당'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다.
또 11월 1일 울진가족센터에서 '울진 십이령 문화바지게꾼' 공연을 선보이며 11월 27일에도 공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특히 11월 공연에서는 연극 공연, 바지게꾼 한마당, 트롯 공연, 타악연희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져 울진군민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술단체 어마무시 관계자는 "문화 소외 없는 예술 배달이라는 취지에 맞게 울진의 구석구석에 문화의 온기가 전달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무대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지난 회차에 이어 이번 문화배달도 군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해 군민 누구나 문화 향유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