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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급-에이치라인해운, 디지털·친환경 해사기술 협력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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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돌 기자

승인 : 2025. 10. 22. 16:54

협약식 사진
KR과 에이치라인해운은 22일 기술협력 양해각서(MOU) 체결후, 에이치라인해운 서호동 부사장(왼쪽)과 KR 김대헌 부사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R
한국선급(KR)은 부산에서 열린 '코마린2025(KORMARINE 2025)'에서 22일 에이치라인해운과 해운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기술 개발을 위한'기술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후 변화 대응과 디지털 혁신이라는 해사 산업의 당면 과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해운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운항 데이터 기반의 에너지 효율 분석 및 검증 체계 구축 △KR의 기술평가 플랫폼(KR-Power Phase 2)과 연계한 규제 대응 기술 고도화 △국제 환경규제 대응 공동연구 등을 추진한다. 향후 AI·빅데이터 기반 운항기술 검증, 대체연료 적용, 친환경 인증 분야로도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에이치라인해운 서호동 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해운산업의 디지털화와 친환경 전환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전략적 선택"이라며 "KR과의 협력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운항 효율화를 추진하고 국제 규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KR 김대헌 부사장은 "양 기관의 협력은 해사산업의 기술 혁신을 실현하는 구체적인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KR은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친환경·디지털 해운체계 구축을 선도하고, 기술 발전을 선도하는 협력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영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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