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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몽골 에르덴솜과 우호교류의향서...경제영토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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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5. 10. 23. 17:29

몽골과의 교류의향서 교환식 사진(오른쪽 아유시 뭉궁바야르 군수)
송기섭 군수가 23일 몽골과 교류의향서 교환식을 갖고 있다. 오른쪽은 아유시 뭉궁바야르 군수./진천군
충북 진천군을 방문한 몽골 에르덴솜 대표단의 아유시 뭉궁바야르 군수와 우호교류 의향서를 교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교류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발레호시, 필리핀 벵게트주 라트리니다드시에 이은 세 번째 해외 지자체와의 협력관계 구축이다.

이날 교환식에는 에르덴솜 대표단으로 △아유시 뭉궁바야르 군수 △샤르쿠 오트곤쿠 몽골 에르덴 국립 폴리텍대학 총장 △아바르자드 데지드마 몽골 모이스대학 산학협력센터장 △쿠렐바타르 숀코르 한스 팔콘 무역회사 대표 △이성욱 세계 한인 경제 무역협회 몽골지회장이 참석했다.

아울러 이번 우호 교류를 주선한 진천군 향토기업 ㈜농경의 구자균 대표와 심윤희 전무도 참석했다. 교류 의향서의 주요 내용은 상호 협력관계 구축과 경제·농업·관광·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를 도모함과 동시에 인적·물적 교류를 활성화하는 데 중점이 맞춰졌다.

몽골은 최근 '몽탄 신도시'라 불릴 정도로 한국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 한국 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한 곳이다. 그중에서도 에르덴솜은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토르에서 66Km 거리의 근교에 소재해 있다.

특히, 몽골국립폴리텍대학이 위치해 우수 인재를 쉽게 채용할 수 있어, 몽골 진출의 교두보로 안성맞춤인 지역이다. 이번 에르덴솜과의 교류는 몽골에서 한국의 식품, 육가공 산업 등에 관심이 많은 만큼 K-푸드 밸리가 위치한 진천군의 입지를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이번 교류를 계기로 관내 기업체의 몽골 등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진천군 그간의 성공은 우량기업을 유치하는 것에서부터 비롯됐다"며 "이제는 그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 더 큰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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