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등 반도체 인력 이주 가능성↑
"고덕국제신도시 중심 위치…수요자들 관심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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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삼성전자의 인력을 중심으로 대규모 이주와 함께 반도체 관련 협력사도 들어설 것으로 보고,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내 부동산이 들썩거릴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24일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2027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수요 기반의 장기 성장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는 것이 JP모건의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실적 반등 효과로 올 3분기 영업이익 12조원을 달성했다. 특히 23조원에 달하는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공급 계약 후 주가가 점차 상승하며 이른바 '10만 전자'를 목전에 두고 있다. 여기에 삼성전자가 오는 11월 평택캠퍼스 P4 내부공사를 재개하겠다고 밝히면서, 현지 부동산시장이 꿈틀대고 있다.
반도건설이 공급하는 '고덕 유보라 더 크레스트'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해당 단지는 총 1116실 규모의 오피스텔이다. 전용면적 59~84㎡ 타입으로 구성된다. 단지 내에는 실내 골프연습장, 스크린 골프장 등 편의시설이 마련된다. 단지 내 상업시설 파피에르 고덕은 팝 아티스트 크랙앤칼과 협업을 통해 조성됐다.
단지 내 상업시설 지하 1층엔 기업형 슈퍼마켓 굿푸드마켓을 운영하며 지역 내 대형 쇼핑시설 부족 문제를 메워주고 있다. 단지 인근엔 평택시 신청사(2027년 하반기 준공 예정)가 들어설 계획이며, 인근 부지는 교육 시설과 행정태운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교통망도 점차 개선되고 있다. 단지에서 차량으로 20분 거리에 위치한 SRT 지제역을 이용할 수 있고, 수도권 1호선 서정리역과 광역버스 노선을 통해 강남권 출퇴근도 가능하다. 향후 KTX 정차역으로도 계획돼 있어 서울 접근성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평택시는 미국 사립학교 '애니 라이트 스쿨'을 운영 주체로 하는 국제학교를 2028년 8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해당 국제학교는 서울·경기권 최초의 국제학교로, 유치원·초·중·고교가 합쳐진 통합 학교로 조성된다.
입주 관계자는 "평택 고덕국제신도시는 최근 삼성전자 23조원 수주 계약과 정부의 반도체 육성 정책까지 겹쳤다"며 "국제학교 유치까지 성공하며 고덕국제신도시 중심에 자리하고 있는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