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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4개 종단 ‘어울리길’ 첫걸음… 차이를 넘어 존중의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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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5. 10. 2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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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의 길(통합), 은총의 길(천주교), 마음 쉬는 길(불교), 말씀의 길(개신교) 화합
20251024 - 충북 어울리길 선포식(의회잔디광장)3
김영환 충북지사가 24일 천주교, 불교, 개신교 등 4대 종단 대표와 함께 통합과 화합의 '어울리길' 선포식을 갖고 있다./충북도
충북도가 24일 도의회 신청사 잔디광장에서 4대 종단이 함께하는 화합의 '충북 어울리길 선포식'을 가졌다.

도가 이날 오후 개최한 이번 행사는 그동안 도에서 개발한 종교 유산 탐방길 '충북 어울리길'의 출발을 알리는 자리로, 충북 4개 종단 대표와 종교인, 도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충북 어울리길'은 종교의 차이를 넘어 소통하고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종교 유산 탐방길로 △공감의 길(통합 코스) △은총의 길(천주교) △마음 쉬는 길(불교) △말씀의 길(개신교)로 구성되어 있다.

도는 지난 5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사업인 '2025 종교 평화 문화프로그램'에 선정된 이후, 4개 종단이 참여하는 추진협의체를 구성하여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위해 종교계와 협력을 이어왔다.

이번 행사는 '충북 어울리길'의 선포를 시작으로 각 종단 대표가 준비한 평화의 메시지 낭독, 종단별로 준비한 축하공연, 모두가 함께하는 평화 세리머니의 순서로 진행됐다.

행사장는 종단별로 드림캐처 만들기, 묵주 키트, 전통차, 평화 LED 유리병 만들기 등 종교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하고 흥미로운 체험 부스가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또 도청 잔디광장과 산업장려관 2층에서는 '울림과 파동, 충북 종교 문화로 어우러지다'를 주제로 한 충북 종교 문화 전시회가 시작돼 오는 31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전시는 충북 종교 문화유산과 지역사회 속 종교의 역할을 조명해 종교 문화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김영환 지사는 이번 선포식은 종교의 울타리를 넘어 새로운 화합의 길을 여는 뜻깊은 자리"라며 "어울리길이 앞으로도 도민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충북이 대한민국 종교 평화의 중심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 어울리길'은 선포식을 시작으로 24일부터 오는 11월 7일까지 2주간 시범 운영된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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