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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APEC ‘K푸드관 개관’…농산물 홍보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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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봉현 기자

승인 : 2025. 10. 27. 11:41

경제전시장
APEC 경제전시장 / 경북도청.
경북도가 2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경주엑스포대공원 APEC 경제전시장과 경주 예술의 전당에서 '경북 K-푸드 홍보관'을 운영한다.

27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홍보관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경북문화재단은 함께 참여해 경북 농식품의 수출 경쟁력 강화와 K-푸드 브랜드 가치 제고에 나선다.

엑스포대공원 홍보관은 전통주, 수출 농식품, 신선 농산물, 가공식품의 4개 존으로 구성된다.

전통주 존은 안동소주를 비롯한 증류주, 약주, 탁주, 와인 등 경북 주류문화의 품격과 K-주류의 위상을 알린다. 수출농식품 존은 냉동김밥, 라면, 떡볶이 등 한류 열풍을 이끄는 K-푸드를 소개한다.

신선농산물 존은 포도, 사과, 참외 등 경북 대표 프리미엄 과일을 산지에서 직송해 전시한다.

가공식품 존은 쌀가공품, 장류, 인삼제품 등 경북 농산물을 원료로 한 다양한 가공식품을 소개한다.

관람객은 현장에서 시음·시식할 수 있다. 한글·영문 안내문과 상시 상영되는 홍보 영상으로 제품의 특징 등을 알 수 있다고 경북도가 전했다.

특히 홍보관에선 국가무형문화재와 식품명인이 전통 식문화 시연과 체험 행사를 열어 경북의 맛과 전통성을 알릴 계획이다.

경주 예술의전당에서도 '크로스컬처 페스티벌'과 연계해 29일부터 31일까지 경북의 농식품을 중심으로 한 K-푸드 홍보관이 운영된다.

'K-푸드와 전통음료·주류의 만남'을 주제로 하루 두차례 운영된다. 한국 전통 복식인 '수라간(宮中)' 의상을 착용한 진행요원이 궁중의 멋과 품격을 살린 시식 서비스를 선보인다.

시식 프로그램은 실제 해외로 수출되는 대표 품목인 'K-스트리트 푸드' 떡볶이·라면·식혜, '전통의 맛' 잡채·비빔나물·부각·한방차·막걸리·과일소주, '글로벌 간식' 김밥·김치·오미자차 등을 선보인다.

외국인 관람객을 대상으로 K-푸드 선호도 투표와 인터뷰 등 체험형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경북통상은 해외바이어 수출 상시상담도 진행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APEC 정상회의는 경북 농식품이 세계 시장으로 도약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경북이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K-푸드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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