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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이 만든 도시 가치”…인천시, ‘시민행복’ 만족도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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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박은영 기자

승인 : 2025. 10. 2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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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 정책' 주거·문화·식생활 등 생활 속 체감 복지 누구나 공평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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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6월 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민생경제 안정대책 및 천원정책을 발표하고 있다./인천시
인천광역시가 '천 원'이라는 상징적 단위를 통해 생활 속 체감복지를 실현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인천시는 올해 10월 '도시 브랜드 평판' 빅데이터 분석결과 2위로 분석됐다고 28일 밝혔다. 또 지난 달 여론조사 기관의 주민 생활 만족도 조사에서도 64.6%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천원주택', '천원택배', 'i-바다패스' 등으로 대표되는 '인천형 천 원 정책'은 단순한 가격 인하가 아닌, 모든 시민이 동등한 기회를 갖는 공정도시 인천을 실현하는 정책이다.

'천 원'은 단순한 금액이 아니라 인천이 시민에게 건네는 신뢰의 단위다. 커피 한 잔 값으로는 부족한 금액이지만, 인천시는 천 원으로'시민 누구나 공정하게 복지를 누릴 수 있다'는 메시지를 현실화하고 있다.

인천시는 신혼부부와 예비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천원주택' 사업을 통해 1일 1000원(월 3만원)의 임대료로 최대 6년간 안정적인 거주환경을 제공한다.

연간 총 1000호 규모로 공급되는 천원주택(매입·전세임대주택)은 주거비 부담을 덜어 청년층의 인천 정착을 유도하고 출산·양육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인천시는 신생아 가구에는 주택담보대출 이자 지원(최대 연 300만원)을 병행해 내 집 마련을 지원하고, 주거 안정과 출산 장려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올해 2월 시작된 천원주택 사업은 9월 기준 공급 목표 1000호 중 588가구가 계약·입주를 완료했다. 시는 3000가구 지원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도입된 '반값택배'도 전국 최초의 공공생활물류 모델이다. 지하철역 30곳에서 일반배송 1500원, 당일배송 2500원으로 운영되던 반값택배는 운영 8개월 만에 계약업체 6000여 곳, 누적 배송 50만 건을 달성해 소상공인의 매출을 평균 13.9% 높였다.

인천시는 올해 7월부터 지원 규모를 늘려 이용요금을 일반 1000원, 당일 2000원으로 낮추고, 서비스 지역도 인천지하철 전 역사(60개소)로 확대하며 '천원택배'로 전면 개편했다.

이밖에 인천 시민이 비연육 25개 섬을 1500원(편도 기준)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한 'i-바다패스'도 인천시 천원정책에 버금가는 사업이다. 올해 처음 도입한 i-바다패스는 8개월 만에 이용객 56만9943건(전년 대비 33% 증가), 관광 매출은 전년 대비 56억원 증가라는 성과를 거뒀다.

유정복 시장은 "'천 원으로 충분한 도시',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복지'를 향한 인천의 여정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도시 행정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고 밝혔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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