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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회에는 총 8개 팀이 참가해 교육, 행정, 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문제를 AI 기술로 해결하기 위한 창의적 솔루션을 제시했다. 심사는 전지용 총장, 김경복 교학부총장, 이정훈 정보기획부처장, 신효영 디지털트윈연구원장 등 내부위원과 함께, 주영희 한국폴리텍대학 반도체패키지공학과 교수, 조성배 연세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가 외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였다.
대상은 간호학과 'SMARTIN 팡팡' 팀이 차지했다. 이묘숙 교수(팀장), 정인선 행정직원, 김지민 조교로 구성된 팀은 Google Dialogflow 기반의 AI 행정 자동응답 시스템을 개발해 행정 문의 응답과 절차 안내를 자동화했다. 학내 행정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두 팀에게 돌아갔다. 유아교육과 'AI Learning Companion' 팀(박미경 교수 외 3명)은 학생의 진로 및 포트폴리오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진로 로드맵과 취업 가이드를 제공하는 AI 튜터링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시각디자인과 'DreamRoad' 팀(박성연 교수 외 3명)은 AI 기반 진로 매칭 시스템을 구현해, 학생 역량 설문을 바탕으로 1분 내 진로와 취업 준비 방향을 제시하는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우수상에는 빅데이터과 'CampusON' 팀과 친환경건축과 '에이스' 팀이 선정됐다. CampusON 팀은 AI 학습 진단 시스템을 제안해 교수자에게 학습 대시보드를, 학생에게는 개인 맞춤형 학습 계획을 제공하는 모델을 발표했다. 에이스 팀은 건축 전공자를 위한 AI 실습형 워크북과 온라인 학습 플랫폼을 개발, 실습 중심 교육의 질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지용 총장은 "AI 해커톤은 단순한 기술 경연이 아니라 실생활 문제를 프로그래밍으로 해결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대회"라며 "학생들이 이번 경험을 통해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포트폴리오 구축과 경력 개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경복대학교는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교육 혁신과 사회적 책임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복대학교는 디지털트윈연구원 운영과 AI 기반 XR 시뮬레이션 콘텐츠 전문기술석사과정 등을 통해 디지털 선도대학으로의 도약을 추진 중이다. 이번 AI 해커톤 대회는 이러한 교육 혁신 노력이 결실을 맺은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