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대세는 충청”…논산서 2025년 충청권 생활문화축제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030010013111

글자크기

닫기

김동민 기자

승인 : 2025. 10. 30. 16:48

충청권 4개 시도 연합 주관
2025년 충청권 생활문화축제 포스터
충청광역연합이 오는 11월 1일 충남 논산에서 개최할 예정인 '2025년 충청권 생활문화 축제' 포스터./충북도
대한민국 최초의 특별지방자치단체인 충청광역연합이 주관하는 '2025년 충청권 생활문화축제'가 다음 달 1일 충남 논산시민가족공원 일원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이번 축제는 대전·세종·충북·충남 등 충청권 4개 시도 생활 문화인이 함께 만드는 축제로, 생활 문화를 통해 지역 간의 벽을 허물고 하나로 소통하는 '초광역 시대 문화공동체 축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축제는 지역별 특색 있는 생활 문화를 한자리에 모아 충청권 공동체의 문화적 정체성과 위상을 전국에 알리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대세 무대에서 진행될 개막식은 캘리그라피 작가 조희영의 드로잉 퍼포먼스로 포문을 열고, 참석자들이 함께 참여해 화합과 생명력을 상징하는 '꽃 스티커 퍼포먼스'로 마무리하게 된다.

충청권 생활 문화인의 열정이 가득한 공연부터 시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까지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무대 공연은 충청권 생활문화 단체 34팀이 참여해 국악, 밴드, 합창, 무용,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대세무대'와 '충청무대' 두 곳에서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며 지역별 생활문화예술의 개성과 에너지를 한자리에서 느낄 수 있다.

전시·체험 및 푸드존에서는 생활문화단체 21팀이 참여해 드로잉, 수채화, 전통매듭, 도예, 타로, 민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푸드트럭과 포토존이 함께 어우러져 시·민들이 문화 체험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감성 가득한 공간으로 조성된다.

또한 아직은 지역민에게 생소한 충청광역연합 홍보를 위한 홍보부스가 운영되고 방문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충청권 4개 시·도가 힘을 모아 준비하고 있는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홍보부스도 운영해 충청권의 문화와 국제행사를 동시에 알릴 계획이다.

충청광역연합 김영환 연합장은 "충청광역연합은 대한민국 최초의 특별지방자치단체로서 생활문화를 통해 충청권이 문화로 하나 되는 초광역 협력의 모델을 만들고자 한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 모두가 생활문화의 가치를 느끼고 충청의 문화적 자긍심을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