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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택 김제시의원, 김제-전북 상생 ‘만경강 프로젝트’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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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박윤근 기자

승인 : 2025. 10. 31. 15:38

"광역 브랜드 통합과 수변 생태·관광 공동전략 시급" 강조
김주택 의원
김제시의회 김주택 의원
전북 김제·전주·익산·군산·완주 등 5개 시군이 '제6의 대도시권'으로 편입된 것을 계기로 전북 균형발전과 김제를 축으로 한 '만경강 프로젝트' 추진해야한다는 주장이 김제시의회에서 나왔다.

김제시의회 김주택 의원은 31일 열린 제293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만경강은 전북 인구의 77%가 생활하는 생명의 강이자, 김제를 비롯한 5개 시군의 중심축으로서 전북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자산"이라며, "문화·관광·생태·도시 재생이 결합된 광역 공동 성장 플랫폼으로 재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만경 8경' 등 만경강 유역의 풍부한 역사·문화 자산에도, 각 지자체가 행사를 개별 추진하면서 유사·중복 사업으로 인한 비효율이 발생하고 있다"며, 단일 브랜드로 통합된 광역 관광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2018년 김제·전주·익산·군산·완주 5개 시군과 익산국토관리청이 함께 구성한 '만경강 유역 협의회'를 생태 복원, 수변도시 조성, 관광콘텐츠 통합 등을 아우르는 실질적 상생 실행기구로 재정비할 것을 제안했다.

여기에 김 의원은 "공동축제 개최, 친수공간 확충, 수변 재생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면, 만경강은 전북의 지속 가능한 성장축이자 경쟁력 있는 관광 자원이 될 것"이라며 "도내 출혈 경쟁을 넘어 타 시도와의 광역 경쟁에서 비교우위를 확보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주택 의원은 "5개 시군이 협력과 연대를 기반으로 공동 발전 전략을 추진해 나간다면, 만경강은 전북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생태·관광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며, "김제시가 전주권 광역도시권의 핵심 거점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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