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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3분기 누적 영업익 3809억원…전년比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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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승인 : 2025. 11. 0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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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CI./GS건설
GS건설은 사업부문들의 원가율 안정,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3분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GS건설은 공정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이 3조2080억원, 영업이익은 1485억원, 신규수주는 4조4529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3조1092억원)보다 3.2% 증가했으며, 누적 매출은 9조4,70억원으로 전년(9조4,774억원) 수준을 유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818억원) 대비 81.5% 대폭 늘어난 1485억원을 기록했다. 누적 기준 영업이익은 3809억원으로 전년(2457억원)보다 55.0% 증가했다. 이에 따라 3분기 누적 영업이익률도 2.6%에서 4.0%로 1.4%p 개선됐다. 건축·주택 부문의 고원가율 현장이 종료된 데다, 인프라·플랜트 부문 이익률 정상화 등 사업 전반의 원가율이 안정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는 게 GS건설의 설명이다.

3분기 누적 신규 수주는 12조3386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수주 가이던스(14조3000억원)의 86.3%를 달성했다. 주요 수주로는 건축주택사업본부의 △쌍문역서측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5836억원) △신길2구역 재개발정비사업(5536억원) △인프라사업본부의 부산항 진해신항컨테이너부두 1-1단계 2공구(1100억원) 등이 있다.

실적과 함께 재무구조도 개선됐다. 3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은 239.9%로, 지난해 말(250.0%) 대비 10.1%포인트 하락했다.

GS건설 관계자는 "기본과 내실을 강화한 결과, 각 사업본부의 원가율이 안정화되고 부채비율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와 경쟁력 우위 사업에 대한 전략적 포트폴리오로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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