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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트랜시스, ‘11년 연속 동반성장 최우수 기업’ 선정… 자동차 부품업계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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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수 기자

승인 : 2025. 11. 04. 10:17

8년째 '최우수 명예기업' 유지
'3Co-growth'로 지속가능 생태계 구축
"협력사와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앞장 설 것"
[현대트랜시스]동반성장 프로그램 3Co growth 사진
현대트랜시스, 동반성장 프로그램 3Co growth./현대트랜시스
현대트랜시스가 자동차 부품업계 최초로 11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을 달성하며 업계 내 상생경영의 모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현대트랜시스는 4일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11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며,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기업에게 부여되는 '최우수 명예기업' 자격도 8년째 유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수준을 평가하는 공식 지표로,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등 5개 등급으로 구분된다. 현대트랜시스는 장기간의 최고 등급 유지로 지속 가능한 협력 생태계를 구축한 대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트랜시스의 상생경영 핵심은 협력사 맞춤형 동반성장 프로그램 '3Co-growth'다. '3Co-growth'는 협력 강화(Collaboration), 지속가능한 성장(Coexistence), 소통 강화(Community) 등 3대 전략을 축으로 협력사의 실질적 경쟁력 제고를 지원한다.

먼저 협력 강화 프로그램은 협력사의 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한 금융 지원을 돕는다.

현대트랜시스는 79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최대 10억 원의 대출금리 감면을 지원하며, 필요 시 직접 자금 대여를 통해 협력사의 안정적 경영을 돕는다.

또 명절 전 납품대금 조기 지급하고, 매출 1000억 원 이하 중소 협력사는 전액 현금 결제한다. 상생결제시스템을 통한 2차 이하 협력사들은 대금을 조기 현금화 등 실질적 금융 지원책을 운영 중이다.

지속가능한 성장 프로그램은 협력사의 해외 진출과 기술 혁신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현대트랜시스는 해외 온라인 구매상담회와 해외 자동차부품 전시회 공동 운영, 유럽 등 주요 지역 시장개척단 파견, 해외 현지화 비용 지원 등을 통해 협력사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와 매출 성장을 돕고 있다.

아울러 생산현장의 공정 개선 기술 지원과 특허 무상 제공을 통해 신제품 개발과 기술 경쟁력 강화도 병행하고 있다.

또한 소통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사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한다.

'찾아가는 서비스'를 운영해 협력사 현장을 방문,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을 추진하며, '동반성장 포털'을 통해 정책 및 지원 정보를 실시간 제공한다.

이밖에 협력사 맞춤형 ESG·안전·품질 교육을 비롯해 임직원 휴양시설 이용, 상조 지원 등 복리후생 제도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현대트랜시스는 매년 120여 개 협력사 대표가 참여하는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해 미래 전략과 주요 과제를 공유하며 상생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백철승 현대트랜시스 대표는 "어려운 대외환경 속에서 위기 극복과 미래 준비를 위해 협력사와 긴밀히 상호 협력해 오고 있다"며, "협력사에 필요한 실효성 있는 지원제도를 더욱 강화해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남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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