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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 韓 대학생 대표단 30명 일본 파견…미래세대 협력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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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5. 11. 04. 10:45

5~13일 한일대학생교류사업 선발 30명 일본行
[별첨2] 2024 한일대학생교류사업 방일단 사진(외무성 강연) (1)
지난해 한일대학생교류사업을 통해 선발된 한국 대학생 대표단이 일본 외무성에서 강연을 청취하고 있다. /한국교류재단
한국교류재단(KF)은 일본에 한국 대학생 대표단 30명을 5일부터 13일까지 파견한다.

국내 24개교 대학생 등 30명으로 구성된 대표단 한국 외교부와 일본 외무성이 주최하며, 한국국제교류재단(KF)과 일한문화교류기금(JKCF)이 양국 주관 '한일대학생교류사업'을 통해 선발됐다. 사업은 한일 양국 대학생 간 우호 증진을 위해 1972년부터 시행돼, 올해로 제54회째를 맞았다.

대표단은 일본 도쿄, 나가노, 나고야를 방문한다. 대표단은 도쿄에서 일본 외무성을 방문해 양국 외교 관계 현황을, 주일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을 방문해 상호 협력 가능 분야 등을 청취한다. 또 일본 명문 사립대 메이지대학을 방문해 일본 대학생들과 교류하고 일본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도쿄 인근 야마나시현 소재의 마지막 고구려 왕자를 모시는 신사인 호쿠토시 고마 신사(고려 신사)도 방문해 옛 고구려 문화 흔적을 확인하며 양국의 오랜 교류 역사를 살펴본다.

대표단은 나가노에서 2박 3일 홈스테이를 경험하고, 나가노 전통문화인 이마다 인형극 관람, 쇼게츠안 다도 체험, 나가노현 이이다 시청 방문 등 일정에 참여한다. 마지막으로 나고야로 이동해 일본 최대 규모 철도 박물관인 리니어 철도관을 관람한다.

이번 대표단 방일에서는 양국 청년들이 프로젝트 결과물을 발표하고 미래세대 간 협력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지난 10월 일본 대학생들이 한국을 방문해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한국 대학생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보냈다. 한일 양국 대표단은 '두 손을 맞잡고, 더 나은 미래로'를 주제로 조별 프로젝트를 준비해 왔다.

KF 관계자는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개최된 올해 교류 사업을 통해 한일 청년들이 양국 전통과 현대 문화를 체험하며 서로를 이해할 수 있었기를 바란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나온 60년보다 향후 60년이 더욱 희망적일 수 있도록 미래세대 간 협력이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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