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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기술주 고평가 우려’…나스닥 2% 이상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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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승인 : 2025. 11. 05. 09:12

엔비디아 3.95%, 팔란티어 8% 가까이 급락
FIRST GUARANTY BANCSHARES-RESULTS/ <YONHAP NO-0038> (REUTERS)
뉴욕 증권거래소(NYSE)/로이터 연합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동반 하락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1.44포인트(0.53%) 하락한 4만 7085.24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0.42포인트(1.17%) 떨어진 6771.5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86.09포인트(2.04%) 떨어진 2만 3348.64에 각각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는 인공지능(AI) 관련 업종을 중심으로 고평가 논란이 대두되는 가운데, 증시 조정을 경고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투매 흐름이 나타났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트럼프)대통령은 가장 고급형 칩 블랙웰을 중국에 판매할 의사가 없다고 이미 명확하게 밝혔다"며 "현시점에서 종결된 사안"이라고 못을 박았다.

백악관이 블랙웰 칩 수출 통제를 재확인하며 이날 엔비디아의 주가는 3.95% 하락했다.

미국 AI 방산업체 팔란티어는 예상을 웃도는 3분기 실적에도 주가가 8% 가까이 급락하며 AI 및 반도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팔란티어는 올해 들어 주가가 150% 이상 급등하며 끊임없이 고평가 논란에 시달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술이 2.27% 급락했으며 임의 소비재와 통신서비스, 산업도 1% 넘게 하락했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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